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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서에도 이어지는 더위..."시원한 곳 찾아왔어요" / YTN

2025-08-23 0 Dailymotion

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'처서'에도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승을 부리는 더위를 피해 시민들은 시원한 곳을 찾아 발길을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른 빛으로 가득한 수영장에서 사람들이 이리저리 물장구를 칩니다. <br /> <br />물총을 들고 서로에게 물을 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장난기가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백이룸 / 경기 김포시: (동생들이 저에게) 물에서 막 잠수도 시키고, 얼굴에 물도 (뿌리고) 그랬어요.] <br /> <br />[문규원 / 경기 김포시: 시원해지라고도 했고 너무 그냥 재밌어서 했어요.] <br /> <br />떨어진 기온에 모기 입도 삐뚤어진다는 절기 '처서'에도 가시지 않은 무더위. <br /> <br />시민들은 서울 도심 속 수영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3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무색하게, 물속에 몸을 담근 시민들은 모두 활기차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물장구를 치기보다는 가만히 물 위에 둥둥 떠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김가희 / 서울 천호동: 물에 담그고 있으니까 무릉도원같아요. 저희 오픈 런으로 와서 두 시간째 누워있고, 저희 끝날 때까지 누워있을 거예요.] <br /> <br />호숫가에 마련된 공원으로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뜨거운 열기를 피해 산책 나온 강아지도 다리 밑에 피신했고, <br /> <br />몇몇 시민들은 누워서 낮잠을 청하며 계속되는 더위를 잠시 잊어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류승희 / 서울 문래동: 그래도 호수공원 근처에 있으면 이렇게 사진도 찍고 그래도 집에 있는 것보다는 시원하다….] <br /> <br />깜깜하고 어두울 것만 같았던 동굴 안, <br /> <br />막상 들어와 보니 화려하게 벽면에 펼쳐지는 영상에 남녀노소 모두가 시선을 빼앗겼습니다. <br /> <br />바깥보다 10도 정도 낮은 온도 덕분에 비로소 불볕더위로부터 숨통이 트이는 기분입니다. <br /> <br />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도 남겨봅니다. <br /> <br />[한준수 / 경남 김해시 동상동: 너무 시원해서 애들이랑 놀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. 애기들이 즐거워하고, 안쪽에 들어가니까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.] <br /> <br />마법처럼 더위가 꺾인다는 '처서 매직'은 올해도 없었지만,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폭염을 씻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박진우, 이율공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2323012758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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