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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수록 늦어지는 가을..."올해 9월 덥고 강수량 많다" / YTN

2025-08-23 23 Dailymotion

절기 '처서'가 지나고, 가을 시작인 '9월'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, 날씨는 아직 한여름입니다. <br /> <br />9월 역시 평년보다 덥고, 강수량이 많을 것이란 전망 속에 진짜 가을 날씨는 늦게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을의 첫 달 9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33도를 오르내리는 폭염과 열대야로 계절의 시계는 여전히 한여름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이후 전국 일 평균 기온은 25도를 웃돌며 역대급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 년 열두 달 중 가을은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로 보지만, <br /> <br />최근 정의되는 진짜 가을 날씨는 더 늦게 찾아옵니다. <br /> <br />기상학적으로 '가을의 시작'은 일 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가 다시 올라가지 않는 첫날을 기준으로 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전국 평균, 가을 시작일은 9월 17일로 9월 들어서도 2주 이상 늦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심해지는 온난화를 막지 못하면 가을 시작일은 앞으로 점점 늦어져 2040년대에는 10월 1일, 2080년대에는 10월 17일로 지금보다 한 달가량 늦춰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가을 길이도 점차 짧아질 뿐 아니라 지난해처럼 폭염이 심해 가을이 아예 실종되는 경우도 잦아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/YTN재난자문위원·케이클라이밋대표 : 최근 여름이 길어지면서 가을은 점점 늦게 시작되고 지속 기간도 짧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. 현재 가을 길이가 약 71일 정도인데 온난화가 지금처럼 심해진다면 2041년 이후에는 66일까지 더 짧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역대급 더위가 나타난 지난해에는 가을이 거의 사라진 해로 봐도 될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늦더위 기세가 다음 달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지난 14일 발표한 날씨 전망에서 <br /> <br />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날 확률을 이달 말은 최고 70%, 9월에도 최고 60%로 높게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8월 말에는 이상 고온 발생 가능성이 30% 이상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[공상민 /기상청 예보분석관 : 9월에는 고기압 영향권 내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여 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고, 8월 말에는 대기 불안정으로, 9월에는 저기압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를 내릴 전망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강원 영동에는 심한 가뭄이 발생한 가운데 9월까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철저한 가뭄 대비가 필요합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82406213386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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