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이른바 '노란봉투법'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·3조 개정안이 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곧이어 상정된 2차 상법 개정안을 놓고, 여야는 또다시 필리버스터 공방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, 우선 노란봉투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노동조합법 2·3조 개정안,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표결에는 재석 의원 186명이 참여해 찬성 183표, 반대 3표로 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을 확대해, 하청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의 합법 파업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우원식 국회의장은 노란봉투법 개정으로 노동3권의 사각지대가 줄어들 거라 기대한다면서도, 법 시행준비 과정에서 경영계 우려도 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민의힘은 '경제 내란법', '민주노총의 대선 청구서'라고 규정하며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지만, 범여권은 조금 전인 오전 9시쯤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의 동의를 얻어 필리버스터를 종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자산 2조 원이 넘는 상장회사에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고, 감사위원 분리 선출 의무화 등을 담은 2차 상법 개정안을 상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을 시작으로 야당의 필리버스터 대치가 재연된 가운데, 국회는 내일 오전 10시쯤 상법개정안 필리버스터를 종결한 뒤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소식도 전해주시죠,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결선에 오른 김문수·장동혁 후보가 내일까지 이틀간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최종 승부를 가립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8시부터 시작한 당원 모바일 투표는 오후 7시까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는 어제 열린 마지막 TV 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장동혁 후보가 "500만 당원 명부를 내주자는 조경태 의원과 함께 가는 게 통합이냐"고 비판하자, 김문수 후보는 "다 잘라버리면 국민의힘은 누구와 일하느냐"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장 후보가 김 후보 원외 신분을 한계로 지적하자, 김 후보는 자신은 국회의원을 세 번이나 했고 장동혁 후보보다도 오래 했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 모두 당선될 경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먼저 연락하겠다며, 협치를 강조했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8241006329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