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정부가 한미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상황, 북한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. <br><br>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떠난 날, 북한에서는 신형 미사일 시험 사격이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김정근 기자, 북한이 이번에 시험한 미사일은 어떤 겁니까.<br><br>[기자]<br>네, 북한이 어제 공중 목표 타격에 쓰이는 신형 지대공 미사일 두 종류에 대한 시험 사격을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><br>통신은 시험발사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우리 군은 서해 남포 지역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은 두 신형 미사일 모두 개량을 거쳤다며, 무인 공격기와 순항미사일에 대한 전투적 대응이 우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시험 사격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다만 시험발사 소식은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에는 실리지 않았고,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실렸습니다. <br><br>북한 최고 권력자인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주민들에게 전하지 않은 것은 흔하지 않은 사례로 평가됩니다. <br> <br>이번 시험 사격은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순방 출발한 날짜에 맞춰 이뤄졌는데요,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도 풀이됩니다. <br> <br>우리 군은 "북한의 훈련 및 무기 개발 동향을 추적 감시했다"며 "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분석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북한은 지난해 4월에도 한미 공중 훈련 기간에 신형 지대공미사일 '별찌-1-2'을 시험발사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박형기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