변사 현장에서 20돈짜리 금목걸이를 훔친 검시 조사관의 구속 심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 출석하며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는 '죄송하다'고만 대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배민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은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차량에서 내려 법원으로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최근 변사 현장에서 20돈짜리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는 30대 검시 조사관 A 씨입니다. <br /> <br />[검시 조사관 A 씨: (시신에 있던 목걸이 훔치신 이유가 뭔가요?) …. (이전에도 검시 중 물품 훔치신 적 있으세요?) …. (현장에서 범행 처음에 부인한 이유가 있습니까?)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일 인천 만수동에서 50대 남성이 집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에 도착했던 형사들이 찍은 사진에서는 변사자가 시가 천백만 원 상당의 20돈짜리 금목걸이를 차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후 도착한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금목걸이가 사라지며 범행이 덜미를 잡힌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내부자의 소행으로 의심하고, 당시 현장에 나갔던 형사 등 5명을 상대로 진술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에는 범인이 나타나지 않았는데, 조사 이후 심경의 변화를 겪은 A 씨가 경찰에 자백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변사 현장에서 발견한 금목걸이를 신발 안에 숨겨서 가지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는데, <br /> <br />목걸이를 보고 순간 욕심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고창영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241654556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