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렇게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으로 떠난 오늘, 대통령 특사단이 중국으로 향했습니다. <br><br>조금 전 왕이 외교부장과 만났는데, 중국 달래기에 나선걸까요? <br><br>한국 미국 일본 중국 네 나라의 역학 구도 속에서 복잡한 외교적 셈범이 작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. <br><br>베이징 연결합니다. <br> <br>이윤상 특파원, 특사단과 왕이 외교부장의 만남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. 약 5시간 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우리 정부의 특사단은 조금 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습니다. <br> <br>한중 양국간에는 "한중 우호를 더욱 증진시키자"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습니다. <br> <br>특사단은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행 날짜에 맞춰 중국을 방문했는데요. <br><br>미국,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'중국 달래기'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특사단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고, 왕이 외교부장은 일정상의 이유로, 당초 내일이었던 회담을 오늘로 갑자기 변경하기도 해 중국이 불만을 에둘러 나타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 때는 우리 측 특사를 접견한 바 있습니다. <br><br>특사단은 "양국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한중관계를 만들자"는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,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한다는 의사도 전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특사단은 모레 중국 권력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을 만난 뒤 27일 귀국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