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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트럼프 관세'가 발 묶은 미국행 소포...프리미엄 EMS만 가능 / YTN

2025-08-25 12 Dailymotion

트럼프 관세 충격이 이번엔 소포에 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가 지금까지 면세였던 800달러 이하 물품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우리 우체국이 당분간 소포 발송을 중단합니다. <br /> <br />우체국에서 민간 업체와 제휴해 운영하는 상품을 이용하면 가능하지만, 더 비싼 비용을 감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차 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광화문 우체국. <br /> <br />궂은 날씨에도 오전부터 소포 부치러 온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EMS 접수하러 오셨다고요?] <br /> <br />당장 내일(26일)부터 우체국에서 서류를 제외한 국제우편서비스, EMS 발송이 중단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EMS보다 저렴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항공소포 발송은 오늘부터 접수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소포에 새로 부과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때문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마약이나 위조품 반입 경로를 막는다는 이유로, 면세 혜택을 줬던 800달러 이하 물품에도 29일부터 15%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미국행 소포 발송 중단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진희 / 서울지방우정청 국제영업과장 : 현재의 국제 우편시스템을 통해서는 관세를 납부하는 것이 불가합니다. 그래서 저희 우정사업본부에서 미국 당국이 승인한 업체를 통해서 관세 납부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우체국에서 민간 업체와 제휴해 운영하는 상품, 'EMS 프리미엄 서비스'를 이용하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민간 특송 회사에서 통관을 대행하는 이 서비스는 소포 받는 사람에게 관세를 부과하는 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어서 문제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중량 4.5kg 미만 소포를 'EMS 프리미엄'으로 보내면 요금이 10%가량 비싸진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가령 2.5kg짜리 소포를 보낼 때 EMS를 이용하면 6만9천5백 원 정도인데, 프리미엄은 8만 천1백 원으로 만 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뿐만 아니라, 민간 특송사는 김치 같은 식품이나 고가 물건은 잘 받아주지 않아 당분간 미국에 김치 등의 물품을 보내기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편이 커지자 우정사업본부는 다음 달까지 EMS 프리미엄 요금 만 원을 할인해준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늦어도 두 달 안으로 기존과 유사한 품질과 가격의 우편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82518332546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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