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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이 공연표 80장 받은 소방관 “40장 파쇄”

2025-08-25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현직 소방 간부가 가수 싸이의 콘서트표를 공짜로 받아 경찰 조사를 받고 있단 소식, 저희가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. <br> <br>앞서 지자체 조사에서 납득하기 어려운 진술을 한 걸로 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받은 표 중 절반인 40장은 파쇄해서 버렸다는 건데요. <br> <br>강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6월 가수 싸이의 콘서트표 1300만 원 어치를 공연기획사에서 공짜로 받아 청탁금지법 위반 혐의로 입건된 소방 간부 A 씨. <br> <br>최근 경찰 조사를 받았는데, 관할 지자체 조사에서 "콘서트표 80장 중 절반인 40장을 폐기했다"는 취지로 진술한 걸로 알려졌습니다. <br><br>파쇄기에 넣어서 표를 아예 없앴다는 겁니다. <br> <br>당시 지자체 조사에선 실제로 표가 파쇄됐는지를 확인하지는 못한 걸로 알려졌습니다. <br> <br>A 씨는 "나머지 콘서트표 40장은 소방관 등 지인에게 돌렸다"고 주장한 것으로 전해졌습니다. <br><br>[소방서 관계자 / 지난 20일] <br>"'필요한 사람 쓰라고, 이 공짜표가 생겼으니.' 그랬다더라 여기까지만 아는 거죠." <br> <br>시가가 6백만 원 넘는 콘서트표를 파쇄했다는 주장의 신빙성이 떨어진다는 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소방공무원 노조 관계자는 표가 윗선에 상납됐을 가능성이나, 소방관 외에 다른 공무원들에게 제공됐는지도 확인해야 한다고 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 공짜표가 재판매됐거나 대가성 있는 뇌물일 가능성도 열어두고 수사를 진행 중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, 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조아라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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