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스라엘군이 예멘 수도를 공습했습니다. <br> <br>사흘 전 집속탄 공격을 받은 데 대한 보복인데요, <br> <br>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란 최고지도자, 하메네이는 "미국에 굴복 않겠다"며 두 달 만에 공개 연설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거대한 폭발과 함께 버섯 모양 화염이 솟구쳐오릅니다.<br> <br>현지시각 어제 이스라엘군이 예멘의 수도 사나를 공습했습니다.<br><br>친이란 무장세력 후티가 사흘 전 이스라엘을 향해 집속탄을 발사한 것에 보복한 겁니다.<br> <br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] <br>"후티는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해 매우 무거운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." <br> <br>예멘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6명이 숨졌고 86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친이란 세력까지 공격받자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까지 나섰습니다. <br> <br>하메네이는 현지시각 어제 테헤란의 한 사원에서 "미국의 요구에 단호히 맞서겠다"며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하메네이의 공개 연설은 올해 6월 미군의 핵 기지 공습 이후 두 달 만입니다. <br> <br>[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/ 이란 최고지도자] <br>"그(트럼프 대통령)는 이란이 미국의 명령을 따르길 원합니다. 이란 국민은 그러한 커다란 모욕에 깊이 분노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또 하메네이는 "적의 전략은 분열을 조장하는 것"이라며 갈등 중인 이란 정치권의 결속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