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치권도 이재명 정부의 첫 한미회담을 예의주시하며 바라봤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 똑똑하게 대처했다고 높이 평가했지만, 국민의힘은 홀대를 넘어 역대급 외교 참사가 벌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임성재 기자. <br /> <br />먼저 민주당 반응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여당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뛰어난 전략가이자 협상가의 면모를 보여주며 트럼프 대통령을 사로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청래 대표는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웃음을 끌어낸 이 대통령의 '피스 메이커, 페이스 메이커' 발언을 '명언'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가 좋아하는 내용과 단어를 참 똑똑하게 선택해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김병기 원내대표도 동맹 현대화와 조선·에너지 협력 재확인 등으로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성과를 구체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에선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확인했다, 어려운 상황에서도 탁월한 외교 역량을 보였다, 긍정 반응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상 간 신뢰 관계를 형성에 더해 북미 대화 가능성을 높이고, 트럼프의 경주 APEC 회의 참석 언급을 끌어냈다는 데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회담 직전 트럼프가 SNS에 올린 이른바 '숙청' 언급 글에는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특검 수사의 '팩트 체크' 과정이었다는 점을 잘 설명해 변수를 줄였다고 안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여당과는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한마디로 역대급 외교 참사라고 혹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언석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제대로 환대도 못 받고 홀대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우리나라 주요 산업인 철강·알루미늄 50% 관세 문제에 제대로 된 답변을 받아오지 못했다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외교관 출신인 김건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'첩첩산중'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 과정에서 나온 주한미군기지 부지 소유권, 알래스카 LNG 개발 참여와 대규모 미국산 무기 구매 요구만 추가로 떠안게 됐다는 의미인데요. <br /> <br />주한미군 감축 문제 등 애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언급이 공개·비공개 회담 모두에서 없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82611020857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