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야당 평가는 외신보다 더 박했습니다. <br> <br>굴욕 외교, 수모 외교에 역대급 외교참사라며, 100점 만점에 50점을 줬는데, 민주당은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"역대급 외교 참사"라고 혹평했습니다. <br>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우리는 사진첩 이외에 무엇을 얻었는지 여전히 불분명합니다. 결과적으로 기업들의 1500억 불 투자까지 추가로 갖다 바친 굴욕 외교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." <br> <br>농산물 개방을 막거나, 반도체 관세율을 낮추는 등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결론은 내지 못한 채 주한미군기지 소유권 이전, 미국산 무기 구매 같은 새 요구만 받아왔다는 겁니다. <br> <br>[김 건 / 국민의힘 외통위 간사 (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"새로운 부담을 많이 지었는데 얻은 것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, 점수를 더 드리기가 어려워서 한 50점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." <br> <br>주진우 의원은 "해명과 아부만 하다 '대한민국 요구'는 언급조차 못 한, 퍼주기 회담"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.<br><br>트럼프 대통령이 특검의 교회 압수수색을 언급한 것을 두고도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정부의 무도한 정치 상황이 국익에 해가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는 지적입니다.<br><br>반면,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 대통령의 '페이스메이커' 발언을 '명언'이라고 추켜세우며 "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내용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다"는 호평했습니다.<br> <br>김영배 외통위 민주당 간사 또한 "양 정상간 신뢰를 쌓은 모습이 가장 인상적"이라며 "100점 만점에 120점"이라고 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