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마약이 우리 사회 구석구석 파고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낮에 도로로 뛰어들고, 알몸으로 기행을 벌인 20대 남성, 경찰에 붙잡혔는데, 마약에 취해있었습니다. <br><br>김지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달려오는 택시 앞으로 뛰어드는 20대 남성. <br><br>택시가 멈춰서자 장애물 넘듯이 정면으로 달려와 차체 위로 올라갑니다. <br><br>놀란 택시 기사가 차에서 내리자 이번에는 택시 뒤쪽 트렁크 안으로 들어가려 합니다. <br><br>기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했지만, 이번엔 입고있던 옷을 모두 벗어던지고, 알몸 상태로 경찰 손을 뿌리치더니 앞뒤로 몸을 휘청대다 만세 동작을 취하기까지 합니다. <br> <br>바닥에 잠시 앉아 있더니 다시 도로로 뛰어들어 경찰관을 피해 빠르게 달려가기도 합니다. <br><br>[목격자] <br>"달려오면서 소리를 엄청 크게 질렀어요. 조금 놀랐어요. 당황스럽고" <br> <br>남성은 이 계단으로 걸어 올라와, 차들이 달리고 있는 도로로 뛰어들었습니다.<br> <br>경찰이 이 남성을 상대로 간이 마약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와 택시 차체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남성을 입건했습니다. <br><br>또 국립과학 수사연구원에 검체를 보내 남성이 어떤 마약류를 복용했는 지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김지우 기자 pikach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