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표적인 '밥 도둑', 연어장과 간장게장. <br /> <br />손쉽게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먹는 분들 많을 텐데요. <br /> <br />온라인에서 유통되는 6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나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산물 반찬은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바 '밥 도둑 2대장'으로 불리며 인기가 높은 간장게장과 연어장. <br /> <br />최근 온라인에서 잘 팔리는 15개 제품을 조사해봤더니, 40%인 6개 제품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어장 2개 제품에선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이, 게장 4개에선 대장균이 초과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빈 / 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장: 연어장 및 게장은 가열,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식품으로 유해 미생물에 오염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…] <br /> <br />리스테리아균은 4도 이하의 냉장 온도에서도 잘 번식하는 식중독균으로 주로 오염된 육류, 어패류 등 다양한 식품에서 발견되고 여름철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황수현 / 소화기내과 전문의: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될 경우 일시적인 발열, 설사 복통 같은 장염 형태로 증상이 생기기도 하지만 임산부, 노약자, 면역 저하자에게는 유산이나 패혈증, 수막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대표적인 위생 지표 균인 대장균은 식품의 위생 상태를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. <br /> <br />간장게장 제조 과정의 위생 상태에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모든 제품에서 중금속 오염은 없었지만, 80%에 해당하는 12개 제품이 소비 기한과 냉동 표시 등 의무적으로 적어야 하는 사항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개선을 권고하고 소비자에게는 식품 섭취에 주의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진 / 소비자원 선임연구원: 제품 개봉 시 상한 냄새가 나는 등 변질이 의심되면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, 음식물과 같은 증거물은 비닐 봉투에 담아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드립니다.]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아울러 수산물 반찬류 구매 시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, 소비 기한 내에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동건입니다. <br /> <br />▶ 식중독균 검출 연어장 : <br />(주)살롱드파파푸드그룹/소담마루 - 간장생연어장 <br />이현푸드마켓/장담그는청년들 - 연어장 <br /> <br />▶ 대장균 초과 검출 게장 : <br />(주)나래식품 - 간장꽃게장 <br />(주)초록햇살 - 간장게장 <br />(주)해담은푸드 - 바담간장게장 <br />자연바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82622302511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