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트럼프 "지금 말하고 싶지 않아"...'전략적 유연성' 한숨 돌렸지만... / YTN

2025-08-26 0 Dailymotion

애초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중요한 의제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는 본격적으로 거론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로서는 한숨을 돌린 셈이지만, 마냥 미뤄두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악관 정상회담 과정에선 예상대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방위비로 화제를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: (기자: 다른 곳에 더 많은 병력을 주둔시킬 수 있도록 주한미군을 감축하는 걸 고려하고 있습니까?)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. 우리는 친구였고, 지금도 친구입니다. 한국에는 많은 군인이 있습니다. 한국에는 4만 명이 넘는 군인이 있습니다. 한국은 저의 지난 임기에 그 비용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: 구체적인 숫자나 동맹 현대화 등 이런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고 두 분의 친밀감 높은 대화가 진행되는 거로 끝났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주한미군 유연화를 요구하고 있지만, 쉽게 동의하긴 어려운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이번엔 우리 측의 입장을 고려해 미국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방위비 증액이나 조선업을 고리로 한 군사 협력 등 우리 측이 제시한 카드들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마냥 논의를 미루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는 조만간 중국 봉쇄를 기조로 한 새로운 국방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협상을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미 유럽이나 중동 주둔 미군의 감축과 재배치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사령관도 최근 숫자보단 능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'전략적 유연성'을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/ 지난 8일 : 시간, 공간, 필요에 따라 전력을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전략적 유연성입니다. 우리는 이런 능력을 항상 보유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과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어떻게 주한미군의 재편을 추진할지는 여전히 중요한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※ '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투권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270434113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