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의원 상당수 수사 대상?"…정치 보복 비판 쏟아져 <br />민주, 요지부동…"9월 국회서 더 센 특검법 처리" <br />’숙원 사업’ 검찰 개혁이 고민…"당정 온도 차"<br /><br /> <br />3대 특검의 수사 대상과 기간 등을 확대하는 내용의 '더 센 특검법'이 정국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검찰개혁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, 신중함을 강조하는 정성호 법무 장관을 공개 비판하면서, 당정 간 이상 기류를 노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동혁 대표 체제로 호기롭게 출항했지만 국민의힘은 뒤숭숭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의원 소환을 기점으로 특검의 칼날이 이른바 '윤핵관', 넓게는 소속 의원 상당수를 향하고 있다는 게 뚜렷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3대 특검의 수사 기간과 인력, 범위를 늘리는 개정안 처리 절차에 돌입하자, 국민의힘 지도부는 '발끈'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동욱 / 국민의힘 최고위원 : 오로지 정치적 선동으로 국민들을 혹세무민하겠다는 이런 것에만 눈이 먼 정치 집단이 바로 민주당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의원총회에서는 동료 탄압이다, 정치 보복이다, 한탄과 성토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내년 지방선거까지 야당 탄압 정치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비열하고 정략적인 의도가 아닌가 합니다.] <br /> <br />절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임전무퇴, 개의치 않고 나아가 9월 정기국회에서 3대 특검법 개정안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강경파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앞세워 처리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민주당은 더 강하고 확실한 특검법으로 내란수괴 윤석열 일당이 유린한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의 고민은 오히려 당의 숙원 사업인 검찰 개혁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는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, <br /> <br />검찰의 중대 범죄 수사 역량은 유지하면서, 권력 쏠림 현상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부에서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성호 / 법무부 장관 : 민주적 통제에서 벗어난 국가기관, 특히 수사기관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한 점들을 함께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다음 주 검찰개혁안을 공개하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한 여당과는 온도 차가 감지되는 대목인데, 관련한 당정 협의가 돌연 취소된 것도 뒷말을 낳았습니다. <br /> <br />[민형배 / 더불어민주당 검찰 정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8271810280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