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0대 남성이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의 부친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(27일) '일본도 살인 사건'의 피해자를 비하하고 가해자 범행을 두둔하는 내용의 인터넷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백 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사회봉사 120시간과 피해자나 유족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된 곳에 게시하지 말 것을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백 씨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,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아들이 범행을 저지른 것에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글을 쓴 것으로 보이고, 내용도 정상인이라면 믿지 않을 비현실적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백 씨의 아들은 지난해 7월 서울 은평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백 씨는 지난해 8월과 9월 23차례에 걸쳐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중국 스파이라는 등의 인터넷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2711123464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