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 무기자금 조달에 관여한 북한 외교관과 기업 등을 추가 제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보기술 인력을 해외에 위장 취업시켜 정보와 돈을 빼돌린 건데, 한미일 3국이 공동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재무부의 추가 제재 명단에 오른 대상은 러시아 주재 북한 외교관 김응순과 북한 국방성 산하 신진무역회사 등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선양에 있는 북한 IT 업체 '진영'의 위장회사와 러시아 국적 안드레이예프도 이 회사에 자금 이전을 지원해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 재무부는 북한 정권이 미국 기업을 목표로 해외 IT 인력을 통해 데이터를 훔치거나 돈을 요구하는 사기수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업한 해외 기업 네트워크에 악성 코드를 심어 해당 기업의 독점기술이나 데이터를 탈취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빼돌린 수익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의 자금줄이라고 미국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취업에는 허위 문서와 도용한 신분을 활용하고 있는데, 인공지능 기술 등으로 수법도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한국과 미국, 일본 외교 당국은 북한 IT 인력의 악의적 활동에 우려를 표하며 대응 강화를 다짐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숙련된 IT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며 북미와 유럽, 동아시아 등에서 점점 더 많은 북한 IT 인력이 고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은 북한 IT 인력을 고용하거나 일감 하청을 줄 경우 정보와 자금 탈취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280611564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