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 전승절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하도록 되어 있죠.<br><br>김정은 위원장 참석을 미리 알고 있었던 대통령실, 정부 고위인사 추가 파견도 검토는 했지만, 추가로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유가 뭘까요? 정연주 기자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참석에 대해 "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"며 "이번 한미 정상회담도 이런 영향들이 베이스로 깔려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트럼프 미 대통령은 당시 이 대통령에게 중국에 같이 방문하지 않겠냐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트럼프 / 미국 대통령(현지시각 25일)] <br>"(중국에) 같이 가고 싶으신가요? 비행기를 함께 타면 됩니다. 그러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죠." <br> <br>앞서 중국은 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을 타진했지만, 우원식 국회의장 참석으로 정리된 상황,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 참석에도 불구하고 참석자 재검토는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우 의장에게 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계획도 없다"며, "김민석 국무총리나 장관, 대통령실 고위급 인사도 안 간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누가 가든 김 위원장의 만남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하는 걸로 전해집니다.<br><br>[우상호 / 대통령실 정무수석] <br>"김정은 위원장과 우리가 사전에 뭘 계획하고 각본을 짤 수 있는 관계가 아닌 건 잘 아시지 않습니까" <br> <br>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북측과 물밑 접촉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<br>강훈식 실장은 "우리는 중국 관계가 한반도 비핵화 평화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되길 기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우원식 의장 측은 "대통령실과 당의 여러 의견을 사전에 청취하고 임할 예정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김기태 <br>영상편집 이혜리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