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그런데, 내일 기소가 끝은 아닙니다. <br><br>특검은 조사 마지막 날까지 김 여사의 나토 순방 때 착용한 장신구들과, 명품 시계 실물을 찾기 위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또, 국가교육원장 임명 과정에서 금으로 만든 거북이가 선물로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><br>이런 의혹들에 대해 추가 기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><br>이 내용은 김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고가 장신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><br>6천만 원 상당 반클리프 목걸이를 선물한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,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주거지가 대상입니다.<br><br>5400만 원짜리 바쉐론 시계를 선물한 사업가 서성빈 씨의 집과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. <br><br>여기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자택에도 수사팀을 보냈습니다.<br> <br>이배용 위원장 임명 과정 관련 귀금속 수수 의혹은 처음 불거졌습니다. <br><br>특검은 나토 순방 때 찬 목걸이 수수 대가로, 박 전 비서실장이 공직에 임명됐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한덕수 / 전 국무총리 (지난 2022년)] <br>"(윤석열 당시 대통령에게) '걱정 마시고 하여튼 뽑아주십시오.' 그랬더니 며칠 뒤에 우리 박성근 전직 검사님을 딱 이력서를 하나 보내주셨더라고요." <br> <br>바쉐론 시계 수수 대가로 경호처의 '경호용 로봇 개' 공급 계약을 서 씨 업체가 따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. <br><br>오늘 압수수색 관련 의혹들은 김 여사 구속영장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입니다. <br><br>특검이 별도 혐의로 김 여사를 추가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