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거의 모든 국민이 휴대전화를 쓰고 있죠. <br> <br>정부가 이런 대기업이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. <br><br>고객 2천300만 명의 정보를 해킹당한 SKT에 1300억이 넘는 과징금을 때렸습니다. <br><br>홍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 SKT에 대해 과징금 1347억91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4월 고객개인정보 해킹사태에 대한 책임입니다. <br><br>개보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. <br> <br>[고학수 /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] <br>"유출된 정보의 본질, 성격도 되게 중대하고 또 굉장히 2300만이 넘는 이용자의 정보가 유출된 것도 굉장히 중대하고…" <br> <br>개보위는 고객정보 유출 3년 전인 2022년 이미 해커의 서버 접속 사실을 확인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했습니다. <br><br>72시간 내 고객에게 통지해야 하는 유출 사실도 석달 뒤 통보했다며 과태료 960만 원을 추가로 부과했습니다. <br><br>SKT측은 "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개인정보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겠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환경부도 발암물질 페놀이 기준치 넘게 함유된 폐수를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176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. <br><br>HD현대오일뱅크 측은 "공업용수 재활용과정에서 외부로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았다"라며 지역사회 오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훈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