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액이 1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4천707건, 피해액은 7천766억 원으로,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건수는 25.3%, 피해액은 98.7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형별로 보면 금융감독원이나 검사 등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범죄가 전체 피해액의 75%를 차지했고, 이 경우 건당 피해액은 7천554만 원으로 고액화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가 52%,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43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근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 뒤 휴대전화 내 정보를 탈취해 모든 정보를 통제하고, 피해자 인적 사항이 적힌 서류를 제시해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확신하게 하는 등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숙박시설에 스스로 감금하게 한 뒤 돈을 뺏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보이스피싱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사회적 재난과 같은 범죄라며 악성 앱 설치나 지인 사칭 문자 메시지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282131557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