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(29일) 김건희 씨를 기소할 예정인 가운데, 김 씨는 전날 진행된 마지막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일부 혐의에 대해 먼저 재판에 넘긴 뒤 남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긴급호송'이라 적힌 파란색 법무부 호송차량이 광화문 특검 건물로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씨가 구속 후 다섯 번째 대면 조사를 위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앞선 조사에서 마치지 못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집중 추궁했는데, 김 씨는 이번에도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 14분에 시작된 조사는 거듭된 진술 거부 끝에 오후 3시 24분에 종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휴식 시간을 제한 조사 시간은 3시간 26분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에선 최대한 말을 아끼고 향후 재판에서 다투겠다는 건데, <br /> <br />특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특검이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자수서와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제시한 게 김 씨 측 입장 변화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오늘(29일) 오전 중으로 김 씨를 구속 상태로 기소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공소장에 담길 구체적인 혐의가 밝혀지지 않았지만, <br /> <br />구속영장에 적혔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건진법사·통일교 청탁,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김 씨의 구속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일부 혐의에 대해 먼저 기소해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남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'집사 게이트'와 '나토 순방 귀금속 선물' 등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의혹들도 계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김 씨 기소로 특검 수사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2903441637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