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소속 초강경파인 추미애 의원이 이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국민의힘이 5선의 나경원 의원을 간사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'추-나 대전'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, <br /> <br />화면으로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[유상범 /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(어제) : 이제 선수와 관계없이 (중략) 전투 모드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. (중략) 요번에 법사위의 간사로서,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. 저도 사실은 놀랐습니다. (중략) 우리 나경원 대표님께서 법사위로 오셔서 간사 역할을 해 주시기로 했습니다. 박수 한번 주십시오] <br /> <br />유상범 의원이 왜 놀랐을까요? <br /> <br />보통 상임위 간사는 재선 의원이 맡아 왔는데, 5선에, 원내대표까지 지낸 나경원 의원이 법사위 간사를 맡게 된 건 겁니다. <br /> <br />법사위원장 자리에 앉은 더불어민주당 6선 추미애 의원에 맞설만한 인물을 고른 거라는 분석인데요. <br /> <br />[추미애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지난 26일) : 사실 막중한 책임감이 아니었더라면 이 자리에 오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. 검찰·사법 개혁을 비롯해서 형사 사법제도의 전면적인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돼버렸습니다.] <br /> <br />[나경원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 : 민주당에서는 법사위원장으로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내세웠습니다. 저희로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대한민국을 지키고, 대한민국의 체계를 지키는 면에서 물러설 수 없는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6선의 추미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았었고, 5선의 나경원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를 지냈죠. <br /> <br />그리고 이 두 사람, 판사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하나의 공통점은 각 진영 지지자들로부터 프랑스 영웅 '잔다르크'에 빗댄 별명을 얻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추 위원장은 1997년 대선에서 대구 '잔다르크 유세단'을 이끌며 김대중 전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이후 '추다르크'라는 별명을 갖게 됐고, <br /> <br />나경원 의원은 2019년 자유 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초강경 투쟁 모드로 변신하며 '나다르크'라는 별칭을 얻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사위에서 펼쳐질 추다르크와 나다르크의 대결. <br /> <br />정치권에서는 이제 국회 본의장이 아닌 법사위 회의장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8291445406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