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이 더 센 특검법을 추진하기로 의결했습니다. <br> <br>특검이 끝나도 계속 특검이 수사를 지휘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요. <br> <br>내란 국면을 연장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히는데요, <br> <br>국민의힘은 "마음에 안 들면 법을 바꾸는 게 이재명 정부의 발상"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. <br> <br>조민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이 1박 2일 연찬회에서 다음 달 '더 센 특검법'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결의했습니다. <br> <br>특검 기간을 현행보다 최대 60일 연장하고, 기한 내 수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, 검찰로 넘기지 않고, 국가수사본부로 넘겨 특검이 지휘하게 됩니다. <br> <br>사실상 기한과 상관없이 특검 수사가 계속되는 겁니다. <br><br>이번 연찬회에서 결의한 내란 특별재판부 법안까지 통과될 경우, 특히, 내란 특검 관련해선 정권 내내 수사, 기소, 재판까지 진행될 수 있는 겁니다.<br> <br>민주당은 별도로 추천위를 꾸려 공정하게 재판부를 꾸리겠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, 듣지 않은 것으로 하고 싶을 정도로 충격적입니다. 법원의 영장, 판결 자판기를 하나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?" <br><br>주진우 의원 또한 "당에서 수사와 재판을 좌지우지하는 나라는 북한과 중국뿐"이라며 "사법부조차 정치적으로 예속하겠다는 것"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여당은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혁명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 개혁입니다. 많은 저항이 있을 것입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