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영부인이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. <br> <br>전직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재판을 받는 것도 사상 초유입니다. <br> <br>오늘 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를 구속 기소했는데요. <br> <br>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,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로, 또 통일교 명품 수수로 11억 원이 넘는 범죄 수익을 거뒀다며, 재판에 넘기고, 그 금액을 못 쓰도록 추징보전 했습니다. <br> <br>기소 내용, 송정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건희 여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> <br>특검이 수사를 개시한지 약 두 달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법정에 서게 된 겁니다. <br> <br>[박상진 / 김건희 특검 특검보] <br>"김건희 씨를 도이치모터스 관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, 명태균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,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하였습니다." <br> <br>특검은 김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, 명태균 공천 개입, 건진법사 통일교 청탁 등 3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<br> <br>특검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8억원대 수익을 올렸고, 명태균 씨로부터 총 2억7000여 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아봤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> <br>건진법사가 전달한 명품 등 금품은 약 8000만 원 상당으로 계산해, 특검 추산 범죄수익은 총 11억 6천만원에 달합니다.<br><br>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수천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목걸이 관련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한 걸로 지목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여서, 아직 조사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김 여사의 측근으로, 100억 원대 대기업 투자를 받은 사업가 김예성 씨도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> <br>특검은 기소 이후에도 김 여사 수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> <br>특검법에 기재된 김건희 여사 수사 대상 의혹은 총 16가지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이혜리 <br>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