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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기도로 안 끝나” vs “무례한 발언”…美 전현 대변인 설전

2025-08-29 5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에선 최근 학교 성당에서 그것도 미사 도중 발생한 총기 난사로 어린이 2명이 숨지는 일이 있었죠. <br> <br>백악관의 전현직 대변인이 총기 규제를 두고 설전을 벌였는데, '기도'라는 표현이 문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무슨 일인지, 정다은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현지시각 그제 미국 미네소타주의 한 가톨릭 학교 성당에서 벌어진 총기 난사 사고. <br><br>총격범이 개학 미사 중이던 아이들에게 116발의 총탄을 난사해 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고 1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> <br>총격범은 범행 직전 트럼프 대통령을 위협하거나 '너의 신은 어딨느냐'는 등의 문구가 적힌 총기의 모습을 온라인에 올려 미국 사회가 더욱 충격에 빠졌습니다. <br><br>이에 직전 바이든 행정부에서 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젠 사키는 "기도가 총격 사건을 끝내주지 않는다"며 총기 사고를 막기 위한 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이에 대해 현 백악관 대변인이 이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캐럴라인 레빗 / 백악관 대변인] <br>"솔직히 말해 기도의 힘을 믿는 수천만 명의 미국인들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신경하고 무례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기독교 인구 비중이 60%를 넘는 미국에서 기도행위를 모욕했다는 건데, 총기 규제 문제에 대한 답은 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한편 올 들어 미국 학교에서 벌어진 총격 사건은 44건, 사상자는 92명에 이르는 것으로 집계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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