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수 싸이가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유명 연예인 등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여 처벌을 받았죠. <br /> <br />대리 처방이 반복되는 이유는 뭔지,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수 싸이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수면제를 본인이 아닌 제3자, 매니저가 받게 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대리 처방은 아니고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는데, 이 역시 불법입니다. <br /> <br />[박 정 재 /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: 본인이 직접 오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향정신성 약물, 수면제나 항불안제는 처방을 안 하는 게 원칙입니다.] <br /> <br />배우 유아인도 과거 마약 투약과 함께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은 사실이 적발되는 등 유사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부 노출을 꺼리는 연예인들이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대리 처방을 시킨 가운데, <br /> <br />의료기관도 편의성만 생각한 관행 속에서 확인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는 비대면 진료 환경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처럼 전문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제도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 성 근 / 대한의사협회 대변인: (의료계) 자율정화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와 국회와도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적발되더라도 대부분 벌금이나 집행유예에 그쳐 처벌 수준이 약한 점도 위법 행위가 꾸준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[김 문 환 / 변호사 : 처방 대리 수령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처벌 수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] <br /> <br />반복되는 대리 처방 문제를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, 사회적 책임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문지환 <br />디자인 우희석 <br />화면출처 대한의사협회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3016545782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