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, 국민의힘은 공을 대통령실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'1대1 영수회담' 조건부 수용 의사를 재확인한 건데, 임박한 정기국회 개원과 맞물려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 지시 닷새째에도 구체적인 만남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'1대1 단독 회담'을 조건으로 맞받았기 때문인데, <br /> <br />[장 동 혁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 29일): 제1야당 대표와 만나서 고통받고 있는, 타들어 가는 민생에 대한 얘길 나눌 것인지 (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)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 같은 요청에 숙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밑에선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, 국민의힘의 조율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, 국민의힘의 '1대1 회담' 요청에 대한 공개 발언은 자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한발 나아가 회동 성사 여부의 공은 대통령실로 넘어갔다며, 오히려 이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생 관련 우려를 허심탄회하게 전달하려면 단독 만남이 필요하단 뜻을 이미 여러 차례 전달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 성 훈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민생과 관련되는 내용이 /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만들어져야 되겠다." "이미 공은 대통령실로 넘어가 있는 상황….] <br /> <br />가령,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의 현장 우려를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하는데, 법안 처리를 주도한 민주당과 같이 앉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는 힘들다는 논리입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9월 정기국회에서 여당 주도로 처리가 예상되는 특검법 개정안이나 검찰개혁안에 맞서, <br /> <br />호락호락하지 않은 야당임을 부각하고,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계산이 깔린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회동 성사 여부는 이번 주말은 지나서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는데, 결국, 이번 만남은 정국의 분수령이자, 힘겨루기의 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온승원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 <br />디자인 : 김효진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83018152901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