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의혹의 정점인 김건희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면서 큰 문턱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공소장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김 씨의 공범으로 적시했는데, 향후 수사가 어떻게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사 개시 58일 만에 김건희 씨를 기소한 민중기 특검팀은, 남은 의혹 수사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목걸이, 금 거북이 등을 받고 공직을 거래했는지, 또 다른 인사 개입 정황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이번 공소장에 공범으로 적시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어떻게 이어 갈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이미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을 김건희 씨의 공범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 상 진 / 김건희 특별검사보(지난 29일) "(피고인 김건희는) 윤석열과 공모하여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태균으로부터 합계 2억7천여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아….] <br /> <br />앞서 부부를 동시에 기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, 특검은 윤석열과 명태균 등 공범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며 판단을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무상 여론조사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에 실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더 유심히 살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시도할 가능성도 거론되는데 <br /> <br />특검 측은 '강제구인을 위한 체포영장 재청구도 열어두고 있다'면서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술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는 만큼, 무리한 체포 시도는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이후 명태균 씨나 윤상현 의원 등 주변인들을 통한 보강 조사에 주력한 뒤, 윤 전 대통령을 조사 없이 곧바로 기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현준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3022061416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