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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선관위 특혜채용' 김세환 전 사무총장 재판 본격화 / YTN

2025-08-30 0 Dailymotion

'아들 특혜채용' 혐의로 기소된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의 재판이 지난주부터 본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총장 측은 첫 재판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적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, 법정에 나온 채용 담당자의 증언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3년, 선관위 고위직 자녀를 둘러싼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, 조직적인 채용비리 정황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장관급 고위 공무원이던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이 아들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세환 /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(지난해 11월) : (아드님이 '세자'로 불리셨다는데 모든 특혜 지원 직접 지시하신 건가요?)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기소됐는데, 지난 25일, 8개월 만에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총장은 지난 2019년 11월 선관위 2인자인 사무차장 시절, 인천 강화군청에서 일하던 아들 A 씨가 선관위 8급 경력직으로 채용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없는 자리까지 만든 건 물론 공고도 뜨기 전에 담당자에게 전화해 '잘 봐달라'고 청탁하거나, 면접관까지 가까운 동료들이 맡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채용 후에도 이례적인 승진으로 선관위 내부에서 이른바 '세자'로 통했는데, 인천 선관위 전입을 위해 지원요건을 낮추고 단독 관사까지 특혜 제공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총장은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"아들을 잘 부탁한다거나 친분이 있는 과장을 면접에 참여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없다" 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당시 인천시 선관위 총무과장으로 채용을 담당한 핵심 증인 B 씨의 증언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B 씨는 청탁 전화를 받았던 사실을 인정하며 "당시 외교부 장관 자녀 채용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어 심적 부담이 컸다" 고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"특혜채용 지적 우려에 면접 위원을 외부 인사로 위촉하려고 했지만 관철하지 못했는데, 본인이 직접 면접 위원으로 참여하는 게 아니면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비겁했던 것 같다" 고 자책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총장은 재판장의 허가를 얻어 피고인석에서 직접 B 씨에게 질문하기도 했는데, 양측 주장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사무총장은 법정을 빠져나가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승훈 (5w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310503507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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