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코틀랜드 출신 3형제가 중간 기착 없이 140일 동안 쉬지 않고 노를 저어 태평양 최단 시간 횡단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완·제이미·라클란 맥클린 형제는 4월 12일 페루 리마에서 출발해 호주 북부 케언스까지 만4천㎞가 넘는 태평양 망망대해를 아무 동력도 없이 손으로 노를 저어 건넜습니다. <br /> <br />3형제가 이날 케언스에 도착하자 백파이프 연주와 함께 어머니 실라를 비롯한 50명이 넘는 가족과 친구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항해에 나선 지 139일 5시간 52분 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BBC는 "2014년 러시아의 표도르 코뉴호프가 혼자서 노를 저어 세운 종전 기록인 162일을 제치고 무기항·무지원으로 태평양 횡단 최단 시간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33세의 맏형 이완은 도착 직전 보트에서 올린 영상에서 "피자와 맥주 있나요?"라며 유쾌하게 외치고 고된 항해 끝에 느끼는 해방감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3형제는 이번 항해를 통해 164만 달러, 22억8천만 원 이상을 모금했는데, 이 돈은 형제들이 설립한 자선단체 맥클린 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주민 4만 명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뜻깊은 도전은 영화배우 이완 맥그리거와 마크 월버그,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플리와 같은 유명 인사들과 많은 사람의 찬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상옥 (hans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311346407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