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젯밤 BTS,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몰래 들어간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> <br>앞서 지난 6월에도 중국인 여성이 침입을 시도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<br> <br>비뚤어진 팬심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.<br> <br>임종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은 벽으로 둘러쌓여있는 단독 주택, 그룹 BTS의 멤버 정국이 사는 집인데, 어젯밤 이곳에서 침입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><br>밤 11시 20분쯤 주차장에 들어간 40대 여성이 CCTV 영상을 확인한 보안요원에게 발견됐고,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여성은 처음에는 횡설수설하며 침입 사실을 부인했지만, 이후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정국의 팬이라며 침입 혐의를 인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정국의 집에선 두 달 전에도 30대 중국인 여성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수 차례 누르며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SNS에는 이 집에 찾아온 팬들이 성지순례하듯 주택 위치를 설명하거나 외벽 등을 두드리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수시로 올라옵니다. <br> <br>[이웃 주민] <br>"(팬들이) 자주 오죠, 길거리에는. 순찰하시는 분들은 자주 봬요." <br> <br>경찰은 지난 27일 30대 중국인 여성을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고, 어제 체포된 40대 여성은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침입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