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정기국회에선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처리를 두고도 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해보입니다. <br> <br>당장 국민의힘은 직장인 밥값 지원 예산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. <br><br>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표퓰리즘이란 겁니다. <br> <br>보도에 남영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정부가 직장인들에게 월 4만 원 상당의 식비를 지원합니다. <br> <br>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든든한 한끼 사업 대상은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을 다니는 직장인 5만 4천 명입니다. <br> <br>회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결제하면 20%을 할인해줍니다. <br> <br>2만 원치 먹었다면 1만 6천 원만 내면 됩니다. <br> <br>점심 대신 아침밥 지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이를 위해 예산 7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국민이 원하는 건 점심 쿠폰이 아니라 물가 안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[박성훈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피같은 세금으로 직장인의 점심 밥값을 지원한다는 것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지 모르겠습니다.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몰고가겠다는 생각은 이제는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." <br><br>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"고물가에 필요한 정책"이라는 반응과 "돈 버는 직장인에게 왜 지원해주나"라는 반응으로 엇갈렸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현금지원성 정책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포퓰리즘 예산으로 보고, 적극적으로 삭감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