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상자 7명이 발생한 경북 청도 열차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한국철도공사, 코레일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9시쯤부터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코레일 대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전 9시쯤부터 이곳 코레일 대구본부와 대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경찰청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수사관 70여 명을 투입해 일제히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에서는 피해 작업자들이 속한 협력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경북 청도에서 일어난 무궁화호 열차 사고 13일 만에 강제수사에 들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노동청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에 필요한 주요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자들의 철도 진입 허가가 어떻게 이뤄졌는지, 사전 계획은 제대로 돼 있었는지 서류를 확보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운행 중인 열차와 충돌할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은 오늘 저녁쯤 끝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코레일 측 자료가 너무 방대한 데다, 보안도 걸려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13일 만에 강제수사가 시작됐는데, 수사가 늦어진 이유가 있나요. <br /> <br />네, 이번 사고가 난 건 지난달 19일, 그러니까 13일 전입니다. <br /> <br />통상적으로 이렇게 큰 인명피해가 난 사건은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, <br /> <br />경찰이 일주일 안에 압수수색을 비롯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는 수사가 조금 늦어졌는데, 부상자 조사에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를 당한 작업자 7명 중 2명은 숨졌고, 1명은 경상, 나머지 4명은 중상을 입었는데요. <br /> <br />경상자에 대해선 빠르게 조사가 이뤄졌지만, 중상 작업자들은 조사가 어려운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고 8일 뒤인 지난주에 참고인 신분으로 무궁화호 기관사를 불러 조사했고요. <br /> <br />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코레일 법인과 사임한 한문희 전 사장, 협력업체 사장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압수수색이 이뤄진 만큼, 수사에 속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0115130509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