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금 전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개회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쟁점 입법과 인사청문회, 국정감사 등 사안마다 충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개회식부터 화려한 한복과 검은 상복을 각각 입으며, 멀어진 양측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정기국회 개회식은 평소와 좀 달랐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, 그 풍경부터 소개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100일 동안의 정기국회 시작을 알리는 본회의에서 여야는 지금의 틀어진 사이를 반영하듯, 양극단의 복장을 선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상당수 의원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한복을 입고,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내비쳤지만,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거대 여당 폭주에 반발한다며, 근엄한 표정으로 상복을 입고 '근조 의회 민주주의'가 적힌 검은 리본을 맞춰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본회의장에선 형형색색의 한복과 검은색 양복이 극렬하게 대비되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쪽으로 갈라진 진영은 물론, 양 당의 현 상황까지 상징적으로 보여줬단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정부의 첫 정기국회는 오늘부터 12월 9일까지, 100일 동안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이 기간 예산안 심사와 국정감사 등, 굵직한 국회 일정이 잡혀 있는데, 당장 9월 일정만 해도 빠듯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에는 청문 정국으로, 내일부터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,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, 원민경 여가부 장관 후보자,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의 인사청문회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9일과 10일에는 각각 민주당, 국민의힘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고요. <br /> <br />오는 15일부터 나흘 동안은 대정부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기국회 중간중간엔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잡혀 있어, 각종 개혁 법안들이 문턱을 넘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기국회 중간중간엔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잡혀 있죠. <br /> <br />100일 동안 여야가 내내 충돌하겠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의 기 싸움은 이번 주 인사청문회 정국을 거쳐, 다음 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정점을 찍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절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처리를 벼르지만, 국민의힘은 정치보복적 의사일정,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권 의원이 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011608316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