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이재명 / 대통령(지난달 30일) : 만8천 톤 외에 5만 톤의 원수를 확보하기 위한 비용은 얼마가 듭니까?] <br /> <br />[김홍규 / 강릉시장(지난달 30일) : 기존 만5천 톤에서 만8천 톤을 더 확보하지 않았습니까? 거기에 따른 추가 정수 시설을 만드는데 비용이 든다는 말씀입니다.]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(지난달 30일) : 그거는 이미 기존 예산에 있겠지요.] <br /> <br />[김홍규 / 강릉시장(지난달 30일) : 기간 상 9월 달엔 비가 올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(지난달 30일) : 그거 하나님 믿으면 안 돼요! 통계적으로 보면 당연히 비가 오겠죠. 안 올 경우에. 사람 목숨을 가지고 시험할 순 없지 않습니까.] <br /> <br />지난 주말, 이 영상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물을 확보하려면 돈이 얼마나 드느냐는 대통령 질문에 강릉시장, 엉뚱한 답변만 하다 핀잔까지 듣는데요. <br /> <br />국가 재난사태가 내려진 급박한 상황, 그런데 눈에 띄는 모습이 하나 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점퍼 색깔입니다. <br /> <br />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은 밝은 노란색 윗옷을 입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김진태 강원도지사, 김홍규 강릉시장은 진한 녹색 옷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단 이번 회의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금 영상은 최근 국무회의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대부분 참석자가 노란색 민방위 옷을 입었는데 초록색 옷이 도드라져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서울시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정부와 지난 정부 인사가 색깔로 서로를 구분이라도 하듯 서로 다른 옷을 입고 회의에 참석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간혹 이런 장면도 목격됩니다. <br /> <br />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국민의힘 소속인데도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앞두고 대통령과 똑같은 노란색 옷을 입고 브리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방위 옷은 원래 노란색이었지만, 3년 전 윤석열 정부 때 녹색으로 색깔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재난 상황 때 입는 옷인 만큼, 눈에 잘 보이고 물과 불에 강하게 기능성을 높인다는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가격도 기존 3만 원에서 4만 원 정도로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환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(지난 2022년) :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됩니다. 민방위 복 색깔을 왜 바꿔야 하는지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.] <br /> <br />법적으로는 노란색, 초록색 어느 색깔도 괜찮다고 돼 있다 보니, 부하 직원들만 입장이 난처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급을 다투는 재난 상황에 상사 옷 색깔까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011659057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