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장동혁 국민의힘 대표, 취임 후 아직 여야 대표 회담 못 했죠,<br><br>대통령과의 회동도 아직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, 오늘 김민석 국무총리와 처음 만났습니다. <br> <br>어떤 장면이 연출됐을까요? <br> 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김민석 국무총리가 회의실 앞에 나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맞이합니다.<br> <br>시작은 화기애애했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이거 안 찍고 악수부터 해요?" <br> <br>[김민석 / 국무총리] <br>"이렇게 하고 또 악수도 하죠, 뭐." <br> <br>하지만 곧장 날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아직 여야가 손을 잡기에는 거리가 너무 먼 것 같습니다. 미래로 나아가자고 하면서 계속 과거의 일로 무리하게 야당을 공격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." <br><br>장 대표는 내란 특별재판부와 3대특검 개정안 추진, 노란봉투법, 상법 개정안 일방 처리 등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<br> <br>김 총리는 여야정 소통에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김민석 / 국무총리] <br>"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나가는 것이 국회고 정치 아니겠습니까? 대표님께서 의원님들께 정부 측과도 편하게 많이 만나라 분위기 만들어주시면 저희가 아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말씀을 듣고 그렇게 하면서…" <br><br>비공개 대화는 단 6분간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오늘 만남이 이재명 대통령과 단독 회담으로 이어질 단초가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은 국민의힘의 단독 회담 요구에 대해 "그런 문제를 포함해 물밑에서 조율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