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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반서방 연대’ 22개국 집결…“美 견제”

2025-09-01 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 전승절 앞두고 미국과 불편한 관계의 나라들이 중국 텐진에 모였습니다. <br> <br>시진핑 주석, 푸틴 러시아 대통령, 반서방연대 국가들을 집결시킨 자리에서 미국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, SCO 정상회의에서 세계를 상대로 무역전쟁 중인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 <br>"냉전적 사고, 진영 대립과 일방적 괴롭힘 행위에 반대해야 합니다." <br> <br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책임을 대놓고 서방에 돌렸습니다. <br> <br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] <br>"(우크라이나 전쟁은) 서방의 지원을 받고 도발한 우크라이나에서의 쿠데타 결과입니다." <br> <br>석달 전 미국의 B-2 폭격기로 핵시설을 공습 당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 러시아산 원유 수입 문제로 미국과 충돌해 상호관세 50% 폭탄을 맞은 인도의 모디 총리도 참석했습니다. <br><br>이번 정상회의에는 반미, 반서방 성향의 22개국이 집결했는데, 시진핑 말 시 주석은 안보 대응 센터와 SCO 개발은행을 세워 회원국 안보와 경제 협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자체 안보 역량을 키워 북대서양조약기구, NATO를 견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<br><br>외신들은 이번 회의를 두고 "미국 견제 외에 다른 목적이 보이지 않는다"면서, "중국이 트럼프로 인한 혼란을 이용해 미국에 맞서 세계 정상들을 결집시키려 한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><br>모레 열리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는 인도 등 일부 SCO 참가국이 불참할 예정인데, 미중 갈등 속 줄타기 외교를 통해 균형을 맞추려는 판단으로 분석됩니다.<br> <br>우리나라는 서방 진영에서 유일하게 열병식에 참석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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