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 대사관은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할 채비에 착수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채널A가 가보니,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, 건물 중앙에 황금빛 국가 휘장을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또 달라진 현장 모습, 김정근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베이징 외교가에 자리 잡은 주중 북한대사관입니다. <br> <br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도착을 앞두고 경비가 삼엄합니다. <br> <br>사복과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곳곳에 경비를 서고 있고, CCTV를 점검하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<br>대사관 담벼락 안쪽에는 보수 공사가 진행중인 듯 가림막도 쳐져 있습니다. <br><br>그런데 건물 중앙 옥상에 새로 만든 듯한 금색 휘장이 반짝이는 모습이 보입니다. <br><br>북한의 국가상징인 이른바 국가 휘장인데, 과거에는 구릿빛 동판이었던 국장을 이번에 새로 교체한 겁니다. <br><br>위치도 이전엔 건물 외벽에 붙여 놓았는데 새 휘장을 위한 별도 장식공간을 만든 것이 확인됩니다. <br><br>김 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은 국가 휘장을 선대에 비해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2018년 5월 2차 방중때도 국가 휘장이 박힌 전용기를 타고 중국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[북한 조선중앙TV(2018년)] <br>"현지시간으로 낮 12시,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타신 전용기가 대련 국제비행장에 착륙했습니다." <br><br>김 위원장은 내일 베이징에 도착한 뒤 중국 정부의 공식 영빈관인 댜오위타이, 일명 조어대에 묵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