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머지않아 영화에서나 봤던 '하늘을 나는 자동차'를 실제로 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> <br>시험비행은 물론 선주문도 시작됐는데, 4억 원 넘는 고가에도 예약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>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은색 차량 한 대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. <br> <br>도로를 가로막고 있는 승용차를 가볍게 뛰어넘더니 10여 미터 거리를 비행하곤 반대편에 그대로 착지합니다. <br><br>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전기로 움직이는 비행 자동차, 플라잉카입니다. <br> <br>도로 주행에 수직 이착륙도 가능하며 서울에서 대전 거리인 170km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업체는 최근 공항과 협약을 체결하고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험비행에 나섭니다. <br> <br>고객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. <br> <br>약 4억 원이 넘는 고가에도 사전 판매 예약이 3300대를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주차장으로 천천히 들어오는 차량 한 대. <br> <br>[현장음] <br>"(비행 자동차의) 첫 번째 공개 모습입니다. 항공 (차량) 모습을 함께 보겠습니다.” <br> <br>차량 트렁크가 열리더니 2인승 수직이착륙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><br>중국의 전기차 업체가 제작한, 자동차에 비행기를 싣고 다니는 분리형 플라잉카입니다. <br><br>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1만 여 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마련했습니다. <br><br>미국과 중국 뿐 아니라 일본과 네덜란드 등의 플라잉카 업체들도 개발을 추진 중인 상황.<br><br>글로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, 플라잉카가 우리 앞에 다가올 날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