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곧 다자외교 데뷔...김정은 파격 선택 노림수는? / YTN

2025-09-01 0 Dailymotion

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한 차례도 서지 않았던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배경에는 여러 가지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소원했던 북·중 관계 복원에 시동을 걸면서, 북·중·러 연대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깔린 거라는 분석부터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일 시절부터 중단된 북한 정상의 다자외교 무대 참석은 김일성 주석 생전엔 비교적 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일성의 마지막 다자회의 참석은 1965년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10주년 기념행사였고, 1980년엔 티토 유고 대통령 장례식에도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은 집권 14년 만에 처음이자, 북한 정상으로는 45년 만에 오르는 다자외교 무대입니다. <br /> <br />[홍현익 / 전 국립외교원장(YTN 출연): 김정은이 한 10여 년 통치를 하니까 정권의 기반도 확고해지고 자기 나름대로도 자신감이 생기니까 국제 행보를 하는 게 아닌가….] <br /> <br />이처럼 파격적인 선택을 한 배경으론, 무엇보다 소원했던 북한과 중국은 물론, 러시아까지 외교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점이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방중 발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, 한미 정상회담을 잇달아 마치고 귀국한 당일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[훙레이 /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(지난달 28일): 푸틴 러시아 대통령, 김정은 조선 노동당 총서기 겸 국무위원장이 참석합니다.] <br /> <br />서로 계산법은 다르더라도 한미일 협력에 대한 맞대응에 공감했기 때문이란 건데, <br /> <br />북한이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 핵보유국 지위에 대한 반서방 진영의 암묵적인 인정을 노린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, 시진핑, 푸틴이 나란히 서게 될 톈안먼 관장 망루엔 중국을 추종하는 20여 개국 정상들도 함께 오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: 그렇게 같이 모인다는 것은 그 국가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의미가 있고 특히 북한의 정통성이 부인 당하는 가장 핵심인 핵에 대해서도 암묵적인 묵인 혹은 사실상의 인정….] <br /> <br />2018년과 2019년 북미정상회담 전에도, 북·중 정상 회동이 있었다는 점에 비춰, 김정은의 방중이 향후 트럼프와의 협상 준비 차원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러시아 파병 이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푸틴과의 회담에서, 김정은이 내놓을 파병 청구서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0121424003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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