또 다른 '매관매직' 의혹에 연루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특검 수사가 본격화하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필요한 수사를 마친 뒤, 이 위원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사 청탁을 대가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금 거북이를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이 강제 수사에 나선 지 닷새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 위원장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해 송구하다면서도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며, 의혹에 대해서는 따로 해명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특검은 필요한 부분을 더 확인한 뒤, 이 위원장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교육위원회 위원은 모두 21명, 이 가운데 5명이 대통령 몫이고, 위원장도 대통령이 임명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특검은 먼저 이 위원장이 임명되는 과정 전반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'금 거북이' 전달과 대통령의 임명권 행사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만큼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공범으로 뇌물죄를 적용하겠다는 계산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시도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수사 기간 내에 처리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고, 조사 방식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윤 전 대통령이 모든 수사와 재판에 불응하고 있는 만큼, 별도 조사 없이 공모 관계를 입증해낼 방안에 대해서도 고심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디자인 : 정은옥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0122331333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