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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실, '북중러' 밀착에 촉각...'한반도 정세' 분수령 / YTN

2025-09-01 1 Dailymotion

대통령실은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·중·러 3국의 밀착이 앞으로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3박 6일간의 미국,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달 28일. <br /> <br />순방에 동행했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사전에 알고 있었단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도 이런 영향이 기본으로 깔렸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다자 외교 무대에 첫발을 디딜 거란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, 10월 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또 다른 '대화의 계기'로 염두에 뒀을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(현지 시각 지난달 25일, 한미 정상회담) :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주셔서 김정은과도 만나시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에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….] <br /> <br />실제로 대통령실의 한 고위 관계자는 YTN에, "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우리에겐 '플러스' 요인" 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립에서 벗어나 다른 정상들의 얘기를 자꾸 들어야 '대화의 동인'도 생긴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과거 북미 대화를 재개하기 전에 중국에 먼저 가서 사전 조율과 지지 확보 과정을 거쳤다는 점 또한 이런 전망을 뒷받침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,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는 반론 역시 만만찮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이전보다 훨씬 심해졌고, 북한의 핵 능력은 고도화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'비핵화'를 전제로 한 대화엔 나설 수 없다고 확실히 선을 긋고 있는 만큼, 북미 대화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정부 내에서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조현 / 외교부 장관 (31일, KBS '일요진단 라이브') : (이것(방중)도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포석이다?) 반대 방향으로 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(APEC 계기 북미정상회담) 가능성은 현재로선 매우 낮다고….] <br /> <br />북한이 러시아에 이어 중국까지 뒷배로 확실히 둘 경우, 대화 재개의 문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옵니다. <br /> <br />'한미일 대 북중러'라는 신냉전 구도 고착일지, 아니면 북미 대화 재개의 물꼬가 트일 계기일지, 김정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020040104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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