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(1일)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쯤 중국 국경을 넘어 단둥을 통과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준기 기자. <br /> <br />북한 측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공식 확인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전용열차로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은 최선희 외무상을 비롯해 당정 간부들이 수행한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최고지도자의 해외 방문을 출발 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방문에 배우자인 리설주 여사나 딸 주애가 동행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북 소식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도 YTN에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(1일) 오후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에서 북한과 중국 접경지대인 단둥까지는 대략 4-5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국경을 넘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지금 이 시각쯤이면 중국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김 위원장의 4차 방중 때는 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단둥을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보통 20시간 넘게 걸립니다. <br /> <br />단순 계산으로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거리는 1,300km 가량인데, 김 위원장의 육중한 방탄열차는 시속 60km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김 위원장이 국경을 넘은 뒤에도 베이징까지는 16시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내일(3일)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전승절 행사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권준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020155567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