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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후변화 최전선 제주...아열대 생물 대책 시급 / YTN

2025-09-01 7 Dailymotion

기후 변화가 빨라지면서 국토 남단 제주에서는 아열대 생물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는 이런 아열대 생물이 남해안과 내륙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커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많은 식물이 살아가는 제주 곶자왈. <br /> <br />이곳에 아열대 식물 '빌레나무'가 자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3년 처음 발견된 뒤 20년 넘게 제주에 터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추위에 약한 '빌레나무'가 이처럼 제주에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기후 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생육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서는 지난 2011년 이후 10여 종의 신종과 60여 종의 미기록 식물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중에는 자원화가 가능한 종도 있지만, 토종 식물에 위해가 되는 종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은영 / 산림청 난대·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 : (제주는) 기후 변화를 가장 극심하게 겪을 수 있는 곳임과 동시에 열대·아열대 지역에서 유입될 수 있는 식물들이 내륙으로 가는 길목에 있으면서 그러한 식물들이 정착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(볼 수 있습니다.)] <br /> <br />아열대성 곤충 발견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한반도 남부에서 발견된 미기록종 후보 38종 중 21종이 제주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'노랑알락하늘소'의 경우 지난 2019년 제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완전히 정착했는데 팽나무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해안도 서식에 적합한 곳으로 꼽혀 확산하면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이선근 / 산림청 난대·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 : 남부 지역에 충분히 정착할 수 있다는 그런 연구 결과를 도출했고요. 위험성 평가에서 노랑 알락하늘소는 굉장히 위험성이 높은 걸로 나왔기 때문에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기후 변화로 인한 아열대 생물 유입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외래 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은 물론 아열대 현지에서 병해충 생태를 연구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윤지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020245400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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