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먹고 있는 과자에 마약성분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하죠. <br> <br>요즘 해외 인기 과자, 직구해서 사먹기도 하는데, 조심하셔야겠습니다. <br> <br>미국 유명마트에서 파는 제품에도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어떤 것들이고, 또 이런 과자들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홍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과자, 젤리부터 조미료까지 다양한 해외 식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. <br> <br>외국에 가지 않아도 이렇게 직구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해외 직구로 많이 찾는 인기 과자입니다. <br> <br>성분 검사를 해보니 모르핀 등 마약 성분이 들어있었습니다.<br> <br>식약처가 미국이나 네덜란드, 캐나다 등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에서 파는 해외직구식품을 검사한 결과입니다. <br> <br>마약류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 50개를 골라 검사했는데 42개 제품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된 겁니다. <br> <br>[조성훈 / 식약처 수입유통안전과장] <br>"37건에서 대마 등 마약류 성분 19종이 검출됐고, 나머지 5건은 국내 반입 차단된 의약 성분 등이 확인됐습니다." <br> <br>양귀비 성분인 모르핀과 환각버섯 성분인 사일로신이 식품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특히 해외직구 식품 유통업체 중에는 미국 유명 마트도 포함돼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식약처는 적발 제품의 판매 사이트 접속 차단과 통관 보류를 요청했습니다. <br><br>또 소비자들에게는 식품을 사기 전에 '해외직구 올바로' 홈페이지에서 제품 이름을 검색해 원료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기섭 김석현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