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오는 23일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모이는 미국 뉴욕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미, 한일 정상회담을 잇달아 치른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엔 세계 최대 다자 외교 무대에 섭니다. <br /> <br />3박 6일간의 빠듯한 순방 일정을 마친 지 채 한 달도 안 돼, 뉴욕의 유엔 총회장을 찾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193개 회원국의 정상급 인사들을 상대로, 새 정부의 외교 정책 방향과 비전을 설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강유정 / 대통령실 대변인: (이 대통령은)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'글로벌 책임 강국'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, 기조연설에는 세계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과 함께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가 담길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을 향한 대화도 거듭 촉구할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최대 관심사는 워싱턴에서 뉴욕으로 날아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'2차 한미 정상회담' 성사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관세 협상 세부안과 주한 미군 역할 재조정 등 1차 회담에서 정상 간에 매듭짓지 못한 현안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모색 등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미국의 역할도 거듭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(현지 시각 지난달 25일, 한미 정상회담) : 전 세계가 인정하는 정말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꼭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까지 자리한다면, 이 대통령 취임 이후 3국 정상이 처음으로 나란히 서는 장면도 연출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중국, 러시아가 전승절 행사로 연대를 과시한 만큼, 이에 대응한 한미일 협력이 더욱 주목받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총회 기간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국제 평화 안보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공개 토의도 주재합니다. <br /> <br />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선 첫 사례인데, 대통령실은 서구 선진국이 주도하던 인공지능 이슈를 우리가 가져가겠단 의미가 담겼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다음 달 경주에선 주최국 정상 자격으로, APEC 회의 손님들을 맞습니다. <br /> <br />잇단 다자 무대를 통해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본격적으로 펼칠 거란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0222003031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