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경 ’삼봉호’, 생활용수 600톤 강릉 급수 지원 <br />소방차 10대, 홍제저수장으로 물 운반…이틀 소요 <br />삼봉호, 내일 저녁쯤 독도 경비 복귀…7박 8일 일정 <br />해경, 오는 9일까지 경비함 추가 투입해 급수 지원<br /><br /> <br />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의 주 상수원 저수율이 역대 최저인 13%대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관군이 총동원돼 급수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이번엔 독도를 지키는 5천 톤급 해경 경비함까지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세혁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강릉 안인항 화력발전소 부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물 운반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보이는 선박이 5천 톤급 해경 경비함 삼봉호입니다. <br /> <br />삼봉호는 오늘 오전 8시쯤 이곳 강릉에 도착했는데요. <br /> <br />인근 동해시 해경 전용부두에서 생활용수 600톤, 소방차 50대 분량을 승선원 식수용 물탱크에 싣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가뭄으로 인해 해경 경비함이 급수 지원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차 10대가 동원돼 삼봉호에서 물을 받아 홍제정수장으로 실어 나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하루에 300톤씩. 600톤 모두 운반하는 데 이틀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내일 저녁쯤 이번 운반 작업을 마치면 삼봉호는 다시 7박 8일간 독도 경비 임무에 복귀합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오는 9일까지 3천 톤급과 천5백 톤급 경비함을 추가 투입해 급수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소방과 군에 이어 해경까지 투입됐는데도 안타깝게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노력에도 가뭄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3.9%를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는 어제보다 0.3%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역대 최저입니다. <br /> <br />2차 비상 단계인 15%가 무너진 지 사흘 만에 다시 14% 선이 무너진 건데요. <br /> <br />강릉시는 저수율이 10% 아래로 떨어지면 시간제 급수나 격일 단수 시행을 검토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릉에서 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031250120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