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"중국 승리의 밑거름은 미국의 희생" <br />트럼프 "푸틴과 김정은에 안부 인사 전해달라" <br />휴전 중인 중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 주목 <br />러에 종전 압박하며 직접 제재 카드 꺼낼지 주목<br /><br /> <br />중국 전승절 행사를 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북한, 러시아와 함께 미국을 상대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하며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미국의 희생이 있었기에 중국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중국의 승리와 영광을 위해 희생된 미국인들이 정당하게 예우받고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일본을 견제하고 중국을 지원하기 위해 1941년과 이듬해 비밀리에 파견한 군 조종사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지금 중국이 있기까지 미국이 큰 기여를 했다는 걸 기억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중국, 러시아 정상이 66년 만에 한자리에 서면서 서방에 맞선 세력을 과시한 데 대한 응답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중러의 반미 연대 움직임에 신경 쓰지 않던 모습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 : (북중러 3국 밀착에 대해) 도전이라고 해석하시나요? 그들에 대해 우려하지는 않으십니까?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. 중국은 우리가 필요해요. 시진핑 주석과도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지만, 중국은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를 필요로 합니다.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.] <br /> <br />이런 입장 변화는 세 나라 정상이 함께 한 모습을 심각하게 여기는 미국민들의 여론을 감안한 대응인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따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에 미국에 대항할 모의를 하면서 푸틴과 김정은에게 가장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설적인 표현을 통해 북중러 연대에 대한 견제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제 트럼프가 앞으로 이들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펼칠지가 관심사입니다. <br /> <br />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격렬히 맞서다 휴전에 들어간 중국과는 앞으로의 협상 과정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압박하며 직접 제재 카드를 꺼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031503544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