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북·중·러 정상이 나란히 서서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 전승절 열병식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자 외교무대에 데뷔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별도로 양자회담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투권 기자! <br /> <br />우선 오전 열병식에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별도로 정상회담을 열었다고 하는데,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회담은 우리 시각으로 오후 3시를 조금 넘겨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공식 연회를 마치고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해 회담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발언에서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화제로 올리며 우호적인 양국관계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푸틴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에 거듭 사의를 표한 뒤 북한군이 용감하게 싸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군에게 찬사를 보내줘 감사하다면서 지난해 평양에서 체결한 '전략적 동반자 관계' 조약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 : 지난해 6월에 조약 체결 이후에 두 나라 여러 방면에서의 협조가 현저히 강화됐습니다.] <br /> <br />두 정상은 이후 비공개 회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측은 두 사람이 연회가 끝난 뒤 같은 차량을 타고 회담장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후 북한과 러시아는 벌써 3차례나 따로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전례 없는 밀착 관계를 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오전에 열렸던 중국 전승절 열병식의 최대 화제는 역시 망루에 나란히 선 북·중·러 정상들의 모습이었는데요,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주석을 포함해 세 명의 정상은 나란히 톈안먼 망루에 올라 열병식을 참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간중간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도 연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·중·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건 66년 만에 처음으로, '반미, 반서방 연대'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상징적 장면이 됐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열병식 연설에서 "인류는 평화냐 전쟁이냐를 선택하는 상황에 직면했다"며 사실상 미국을 견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병식에선 핵미사일 둥펑 5C와 장거리 미사일 둥펑-61,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등 첨단 무기들도 선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031546099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